[헬로티]
자동차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중국 거대 커머스 기업 알리바바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알리바바는 스마트카용 증강현실(AR) 기술 업체 웨이레이가 추진하는 1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에 주도적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2년 설립된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주특기다.
운전자가 도로를 바라 보는 방향에 관련 정보를 오버레이해서 보여주는 증강 현실 대시 보드 '나비온'을 개발하고 있다. 웨이레이는 나비온 개인용 버전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여름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사인 SAIC와 스마트카 RX5를 개발했다. RX5는 알리바바 Yun 운영체제에 기반한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