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남미 건설시장 시장 개척 적극 지원

2017.03.02 09:39:25


중동 등 해외건설 주력 시장에서 발주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파나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신시장 인프라, 플랜트 분야 수주를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적극 나섰다.


국토부 김경환 제1차관은 2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파나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국제기구와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인프라·플랜트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수주지원단은 미국에서 세계은행(WB)과 함께 ‘한국-WB 제1회 공동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서는 김경환 차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개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은 미주개발은행(IDB)을 방문해 양 기관 간 MOU 후속 실행방안과 이번 중남미 출장 등과 연계된 구체적인 공동 협력 사업도 논의한다.


수주지원단은 파나마 운하 제4교량, 메트로 3호선, 제4송전선, 파나마-콜롬비아 송전망 연결 등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도 지원한다.


페루는 작년 쿠친스키 대통령 취임 후 도로, 철도, 수자원 등 인프라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김경환 차관은 교통통신부 장관,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등  주요 페루 인사들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리마 메트로 3호선, 리마 상수도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ITS‧도로 분야 양국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리마 외곽고속도로(Periurbana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등 사업에서도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을 협의할 계획이다.


볼리비아에서는 한국형 신도시 중남미 수출 1호인 산타크루즈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요청하는 등 볼리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볼리비아 측은 신도시 개발경험 전수 등 한국정부의 폭넓은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산타크루즈 신도시 내 주간선도로를 ‘한국로’(Avenida Corea)로 명명하는 명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기술을 가지고 개도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WB, IDB 등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은 필수”라며 “중동 등 주력시장의 발주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중남미 등 신시장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민·관 합동 수주지원 노력이 중요하고, 아르헨티나와 같은 미개척 시장에 대한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도 우리 해외건설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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