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기존망을 사용하면서도 내부 데이터를 개별적인 네트워크처럼 구분해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프라이빗 LTE 기술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연결성을 위한 주요 인프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현지시간) GE디지털,노키아, 퀄컴은 산업용 IoT를 위한 프라이빗 LTE 네트워크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LTE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병원, 경기장, 공공기관 등은 내부 데이터를 인터넷망 경유 없이 기지국을 통해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3개사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 IoT 환경에 맞는 프라이빗 LTE를 참가자들에게 시연할 계획이다.
GE디지털, 노키아, 퀄컴이 진행한 시연은 미국에서 3.5GHz 공유 주파수 대역에서 LTE-TDD를 사용해 진행됐다.
GE디지털, 퀄컴, 노키아는 산업용 IoT용 프라이빗 LTE와 관련해 2017년까지 라이브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퀄컴은 칩셋을, 노키아는 기지국 및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을, GE디지털은 이들 인프라를 자사 프리딕스 IoT 운영체제에 연결하는 통합 업무를 맡기로 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