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스마트폰 화면에서 바로 인식하는 모바일 지문인식 기술 개발

2017.02.23 08:34:47


[헬로티]

모바일 생체인증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를 공개했다.


초정밀 터치스크린으로 지문이미지 센싱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으로 디스플레이 위에 바로 손가락을 대면 터치스크린과 지문인식이 모두 가능하다.


크루셜텍에 따르면 홈키, 후면키 등 별도 버튼이 아니라 화면 자체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장치는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우수해 많은 업체들이 개발을 시도해 왔지만 실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제품이 공개된 것은 이번 DFS가 처음이다. 


화면 위에 올라가는 모든 영역을 투명으로 만드는 기술적 장벽이 높아 상용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크루셜텍은 “단순히 동작 가능한 수준의 시제품은 이미 수년 전 개발 완료했고 인식률, 투과율 등 기술 스펙을 시장이나 고객사 눈높이에 맞게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라며 “지난 2012년 이래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관련하여 출원 및 등록한 국내외 특허가 50여 건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DFS는 센서 전극, 신호 배선, 박막 트랜지스터 등 모든 지문 센싱부가 투명하게 제작됐다. 최근 전자산업 전시회에서 주목 받고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에 비해 투과율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모바일 기기에 탑재해도 시인성에 무리가 없다고 크루셜텍은 강조했다.


지문 인식률도 크루셜텍이 강조하는 포인트. 머리카락 굵기의 초미세 터치까지 인지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를 적용해 기존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 이상의 고해상도(500dpi이상) 지문이미지 추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멀티 핑거 인식으로 보안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복수의 지문을 조합하면 이중, 삼중 보안이 가능하므로 하나의 지문만 사용하는 기존 방식 대비 100배 이상 안전해진다"면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디자인 상의 이점도 고객사들에게는 매력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크루셜텍은 자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DFS를 개발했다. 특수 소재의 박막 트랜지스터와 전극 및 신호 배선을 이용해 투명 지문인식 센서를 만들었고, 개별 셀 컨트롤에 용이한 액티브 타입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터치스크린인식과 지문인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센서는 자체 개발했고 투명 지문 인식 센서에 사용된 특수 소재 TF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선보였다.


크루셜텍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도 참가해 사전에 신청한 VIP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DFC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delig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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