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라클이 사물인터넷(IoT)와 관련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열린 모던 서플라이 체인 익스피어런스 행사에서 오라클은 클라우드에 있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 이동을 가속화시켜주는 '오라클 데이터 인테그레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오라클은 자산관리, 차량 관리, 생산 장비 모니터링, 원격 시설에서 일하는 근로자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는 IoT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왔다. 특화된 유형의 업무에 초점이 맞춰진 애플리케이션들이었다.
오라클에 따르면 그동안 많은 기업들은 이들 소프트웨어를 내부에 직접 구축해 쓰는 이른바 온프레미스 형태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IoT 시나리오에서 운영되는 SaaS 애플리케이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oT 애플리케이션은 특별한 목표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 경영진들이 도입을 주도할 것이라고 오라클은 예상했다.
IoT 시장을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면서 엔터프라이즈 업체간 소프트웨어도 점점 가열되는 양상이다. GE디지털이나 지멘스 같은 회사들도 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변수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업체간 판세가 주목된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