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소니가 1080 픽셀 슬로모션 영상을 초당 100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는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3계층 CMOS 센서는 초점 평면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경쟁 기술보다 슬로모션 영상을 8배 빠르게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새 센서는 고용량 DRAM과 아날로그 영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4티어 회로 섹션에 기반해 1930만 화소 이미지도 120분의 1초에 찍을 수 있다. 다른 칩보다 4배 빠르다고 소니는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7과 구글 픽셀 스마트폰은 1080픽셀 슬로모션 비디오를 초당 120프레임 속도로 찍을 수 있다. 소니 센서의 10분의 1 수준이다.
애플과 구글이 자사 카메라에 소니 센서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몇년안에 이들 회사 스마트폰 슬로모션 영상 촬영 기능도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