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업계 합종 연횡 가속...혼다-히타치, 전기차 모터회사 설립

2017.02.08 11:38:49

ⓒGetty images Bank


[헬로티]
혼다가 히타치와 전기차모터를 개발·생산·판매하는 회사를 공동설립하기로 했다.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이다.


7월 설립될 혼다, 히타치 합작법인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에 사용될 모터를 제작에 주력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중국 등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다카히로 하치고(Takahiro Hachigo) 혼다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양사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모터 대량 생산을 통해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법인 자본금은 50억 엔 규모로 혼다와 히타치가 각각 49%, 51%씩 투자했다.


혼다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에 히타치와의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모터를 탑재해, 2030년까지 친환경자동차 비중을 3분의 2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토요타도 스즈키자동차와 기술제휴 및 자원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말에는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 자동차가 협력을 맺고 전통적인 가솔린 자동차 수준으로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전기차 플랫폼을 통합하기로 했다.


협력을 통해 3사는 같은 차량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닛산은 2018년 판매를 목표로 자사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리프'를 리모델링했다. 모터, 인버터,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을 공유함으로써 닛산은 리프 모델 가격을 지금보다 5분의 1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련의 협력 모델과 관련해 투자 분석 업체 맥쿼리 캐피탈 시큐리티의 자넷 루이스 이사는 “최근 글로벌자동차업체들은 자동차 신기술 비용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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