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조립과 케이블 친화적 설계로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이구스의 범용 체인 E4.1이 새로운 규격을 추가했다.
이전 버전의 E4.1과 비교해 이 모델은 더욱 커진 높이와 폭, 높은 안전성과 최적 설치 공간 제공은 물론, 30%의 무게 감소로 동적 애플리케이션 활용도도 높였다. 비지지 설계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시리즈로 긴 비지지 거리를 제공하지만, 장거리 적용의 경우 글라이딩 적용도 가능하다.
2016 하노버 전시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e체인 E4.1L은 독일의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 제품으로, 무엇보다 케이블 친화적 설계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구스 독일 본사의 e체인 부서장 헤럴드 네링에 따르면 “체인의 크로스바와 세퍼레이터에서 케이블이 닿을 수 있는 모든 표면을 둥글게 처리해 케이블의 긴 사용 수명을 제공한다.
접촉면 처리 외에도 눈금자를 각인 처리해 최적화된 내부 공간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E4.1의 쉬운 조립과 높은 안정성은 자동화 또는 공작 기계, 특히 고속 비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며 적용 산업에 대한 장점을 덧붙였다.
▲ 모듈형 설계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에든 적용이 간편한 e체인 E4.1L
2E4.1L에 숨어있는 기술적 트릭
에너지 체인의 빠른 충진을 가능하게 하는 건 스냅-오픈(힌지형) 방식의 간단한 외부 및 내부 반경 개방 크로스바에서 기인한다. 일자드라이버로 젖혀 여는 편리한 힌지 타입 크로스바는 115도까지 스냅 오픈해 최대 개방 상태로 다시 고정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재배치 한 후 눌러서 닫으면 된다.
특허를 받은 홈-이음 체결방식과 이중 스톱독은 기존 E4.1 체인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했다. 높은 안정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롤링 소음을 줄이고 체인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브레이크도 숨어있는 기술적 트릭 중 하나다.
또한, 가변 장착이 가능한 외부 링크도 챔버 유무에 상관없이 체인을 설치할 수 있게 해 공작기계와 같이 제한된 설치 공간에서는 특히 결정적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감히 세계 최고의 에너지 체인을 말하다’
E4.1과 비교할 때, E4.1L의 체인 무게는 약 30%나 더 가볍다.
헤럴드는 “구동 전력 소모를 감소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가 바로 경량화”라며 운을 뗐다. 그는 “E4.1L은 이제 31~64m의 더 커진 내부 높이뿐만 아니라 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완전 밀폐 옵션까지, 배송 또한 재고로부터 48시간 내 발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정적 공간에서 더 많은 호스와 케이블을 수용하지만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 E4.1L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체인이라 자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구스는 칩 방호형 외에도 고온 HT 튜브 타입이나 ESD 개방형 타입 등 애플리케이션 사양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체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리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