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수합병에 의한 업계 재편이 계속되고 있다.

스위스 이동통신 모듈 업체인 유블록스가  중국  회사인 심콤(SIMCOM) 이동통신 모뎀 제품, 연구개발 팀, 고객 기반을 525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중국 심테크 그룹 산하인 심콤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인증한 칩을 사용해 LTE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유블럭스는 이번 인수가 기존 이동통신 제품 사업을 확장해 세계 시장에서 주요 업체 반열에 올라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블럭스는 올해 매출이 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7500만달러 가량이 심콤 자산을 통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