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부를 분사하고 새 회사 일부 지분을 미국 스토리지 업체 웨스턴디지털에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부 지분 20% 가량을 2000~3000억엔(17억7000만달러~26억6000만달러) 규모에 매각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웨스턴디지털 외에 미국 투자 펀드들도 도시바 반도체 법인에 관심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관련 보도에 대한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도시바 반도체 법인은 이르면 올 상반기 출범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은 일본에서 플래시 메모리 공장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 3월로 끝난 지난 회계연도에서 도시바 반도체 사업 매출은 1조5800억엔을 기록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