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7분기만에 플러스 전환…작년 4분기 2% 증가

2017.01.17 08: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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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지난 4분기 우리나라 소재·부품은 수출 663억 달러, 수입 397억 달러로 무역흑자 266억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수출입, 무역수지가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고, 특히 소재 무역수지는 2016년 들어 4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2,519억 달러, 수입 1,525억 달러로 무역흑자 9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가공무역 제한정책 등으로 2015년 대비 흑자폭은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입 증감률은 1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가 완화되어 4분기에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2016년 소재부품 수출은 2,519억 달러로 총수출 중 소재·부품 비중이 50.8%를 차지해 연도별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감소했지만, 아세안, 일본 등은 증가했다. 중국은 자국 소재·부품 자급도 향상 등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부품, 수송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아세안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의한 교역량 증가 및 베트남으로 한국기업 진출 확대 등에 따라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전자부품과 전기기계부품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확대됐다. 일본은 하반기 구마모토 지진에 따른 완성차 부품 공급선 다변화 등으로 수송기계부품, 전기기계부품 중 발전기 부품도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 저유가로 인한 구매력 저하 등으로 중동, 중남미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 전기기계부품, 컴퓨터 및 사무기기 등 일부 품목은 증가했다. 


소재부품 수입은 1,525억 달러로 같은 기간 총수입의 38.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중국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아세안 중 베트남, 일본은 증가했다. 유럽은 설비투자 수요 감소에 따라 일반기계부품 및 제1차금속, 중국은 전자부품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 전자제품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로 휴대폰, TV 등 전자부품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일본은 전자부품 및 일반기계부품의 수입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 전자부품 등 대부분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수송기계부품, 컴퓨터 및 사 무기기부품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지난 연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4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으며, 첨단 신소재 부품 기술 개발, 미래형 소재·부품 인프라 구축, 글로벌파트너링 사업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고, 2017년 수출 플러스 전환과 무역흑자 1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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