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대만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의회는 원자격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에 우선순위를 두는 쪽으로 전기법을 개정했다.
대만은 현재 원자력 발전소 3곳을 운영 중이다.
대만 정부는 전기법 개정과 함께 현지 전력 시장도 자유화하기로 했다. 국영 전력 회사인 타이파워를 민영화하고, 전기 생산, 유통, 판매 담당 조직을 6년에서 9년안에 분리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및 발전소가 사용자에게 전기를 직접 판매하도록 허락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대만에서 모든 전기 판매는 타이파워를 거쳐야 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대만 정부는 전기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전기 가격 안정화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