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국내 최대 산단이 위치한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안산, 광주, 천안, 원주 등 5대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핵심 클린에너지시스템인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직접 매칭해 주는 자리로, 지역별로 성공적 설치 경험이 있는 공급기업이 산단 입주기업, 에너지 다소비사업자 등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등 실제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를 유도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산업부는 내년부터 본격 실시되는 에너지저장장치 요금제도의 대폭적인 개선으로 국내시장 수요확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관련 보조예산의 대폭적인 증액, 세액공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장 수요를 적극 견인해 연내 ‘클린에너지․스마트 공장’을 100곳 이상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 설명회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설명회를 통해 적어도 올해 내수시장 규모의 10% 이상의 숨은 수요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영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경영 여건이 어려울수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량 집중과 선제적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 동안 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설계, 생산, 유통 등 제조 전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하는 스마트 공장이 관심이었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가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 기술까지 활용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으로 변신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