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TS, 올해 반도체 칩 시장 3,350억 달러...2015년 수준 회복

2016.12.20 13:27:33

[헬로티]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 몇달 동안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10월은 2015년 3월 이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 시장과 거의 모든 주요 반도체 제품 카테고리에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초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반도체 시장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 이하 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1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예측치를 수정했다. 수정 이유는 지난 10월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반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5년 3월 이후 가장 커다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반도체 칩 매출은 305억 달러로 9월에 비해 3% 늘었고, 2015년 10월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중국, 일본을 비롯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반도체산업협회(SIA)는 WSTS의 전망에 따라 올해 반도체 산업 매출이 2015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당시 SIA는 올해는 실망스러운 한해를 예측하는 IHS, 가트너, International Data 등과 같은 영향력 있는 시장 조사기관을 포함한 시장 전문가들과 기조를 같이 했다.

 

 

WSTS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칩 매출이 대략 3,3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5년과 비슷한 수치다. 아날로그, 디스크리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센서 부문에서의 22% 성장이 예상되지만, 광전자, 메모리, 로직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상쇄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WSTS는 내년도 반도체 시장은 3% 성장하고, 2018년에는 2%를 기록하며 앞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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