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알프스프로젝트-2020 전기차 5만 대 전략’발표...전기차 구입비 지원 대폭 확대

2016.12.14 16:14:00

[그림=경기도청]

 

[헬로티]
경기도가 2020년 전기차 5만 대 시대를 열기 위해 7630억 원을 투자,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경기도는 13일 전기차 구매 지원금 상향 조정, 충전소 확대, 전기차 전용 도시 판교제로시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알프스프로젝트 – 2020 전기차 5만 대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의 전기차 확대 방안은 모두 4가지로 ▲노후 경유차의 전기차 전환유도 ▲판교제로시티 전기차 100% 보급 ▲아파트, 관광지 등 곳곳에 충전시설 설치 ▲전기차 유지관리 부담 해소 등이다.

 

먼저 경기도는 노후 경유차의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005년 12월 말 이전 등록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판교제로시티를 전기차 100%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는 도시 진입 차량을 전기차 등 탄소제로차로 한정하고 대신 입주자에게는 대당 200만 원의 전기자동차 구입비용을 추가 보조하기로 했다. 또한, 판교제로시티에 조성되는 모든 건물에 개방형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시켜 완속 충전기 116대, 급속 충전기 58대가 설치된다.

 

아파트와 관광지 곳곳에 전기차용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신축아파트와 기존아파트에 충전설비를 전액지원하고 관광지, 산업단지 등에도 충전기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560개 급속충전시설과 13000여 개의 완속 충전시설이 추가 설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유지관리 부담해소 부분에서는 경기도립공원 등 19개 공영주차장과 시군 공영주차장 1290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경기도가 관리하는 유료도로의 통행요금을 50%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내 자동차 판매 대리점과 협업을 통해 전기차 판매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기도와 시군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나 지원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판매 대리점에 제공하고, 판매 대리점은 자동차 판매 시 이런 정보를 활용해 전기차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도민들이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전기자동차는 알프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경기도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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