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티슈 관련 연도별 특허 출원 건수 [자료=특허청]
[헬로티]
각종 생활용품에 첨가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물티슈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물티슈 관련 특허출원에서는 함침액의 필수 성분인 소독제와 방부제를 친환경 성분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특허청에 따르면 물티슈 관련 특허출원은 주로 함침액의 성분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전체 출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물티슈 함침액에 친환경 천연물질을 포함하는 출원은 전체 성분 관련 출원의 84%를 차지한다.
최근 출원되고 있는 친환경 물티슈는 정제수로 온천수, 약수, 해양 심층수 등을 사용하고, 첨가물로 쑥, 자소엽, 계피, 박하 등의 각종 천연 식물 추출물을 포함하여 보습효과를 유지하면서 피부자극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화학 살균 소독제 대신 카테킨, 어성초, 은행잎 등 천연 식물성 항균제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물티슈 보다 개선된 성능을 보이고있다.
특허청 원종혁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 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관련 기술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천연물질을 적용하는 물티슈의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