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증가세’로 전환...무역수지는 58개월 연속 흑자

2016.12.01 16:25:07


[헬로티]

11월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이달 수출은 4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 증가했다. 수입은 375억 달러이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5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과 수입은 모두 금액기준으로 2015년 7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이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주력 품목의 경우 올 8월을 제외하고 가장 양호한 증감률을 기록했다. 특히 선박을 제외한 12대 품목의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23개월 만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증가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탑재용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역대 5위의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기계도 유럽과 중남미로의 수출 호조로 2014년 12월 이후 23개월 만에 두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석유화학은 파라자일렌, 합성고무 등 주요 제품의 단가 상승으로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 2015년 7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는 PC 교체수요 증가, 일반 소비자용 SSD 중심의 수요 지속 등으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역시 수출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 2014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자동차는 2015년 6월 이후 17개월 만에, 평판 디스플레이는 2015년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석유제품은 2014년 8월 이후 27개월 만에 각각 증가로 전환했다. 


그러나 선박은 전년 기저효과로, 무선통신기기는 신형 스마트폰 단종과 글로벌 수요기업 거래선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각각 감소했다.  


수입은 올 8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주력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로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통상협력, 시장개척 등에 대한 총력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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