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SSD

빠른 데이터 전송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선택이 쉽지 않았던 이전과 다르게 SSD는 가격대 성능비가 점점 좋아지면서 기업 시장에서 기존의 하드 디스크과 혼용되는 추세에서 이제는 대체하는 시기로 가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기존의 HDD가 아닌 메모리 기반의 SSD가 새로운 대안으로 뜨고 있다. 즉, SSD가 서버 저장장치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SSD는 메모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장치로 빠른 성능과 높은 안정성, 저발열과 무소음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를 기준으로 기존 HDD에 비해 10배 이상의 성능을 갖춘 저장 장치로 성장하였고 또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하드웨어이기도 하다. 또한 저장매체의 공간 효율성이 무척이나 높아 솔루션을 소형화하는데도 적합한 것이 SSD이기도 하다. 이미 2015년 전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의 40%를 SSD가 차지하고 있어 이를 통해 얼마나 빠르게 하드디스크를 SSD가 대체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또한 SSD의 단가가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5년 내에는 HDD와 비슷한 가격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트론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반도체대전에서 인텔의 다양한 SSD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트론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SSD는 낮은 소비전력량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TOC 관점에서도 이미 최선의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SSD 시장에 인텔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구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햇다. 

우선 인텔의 SSD 라인업은 기존 SATA 방식과 보다 고성능의 SSD을 위한 NVMe 방식의 SSD가 출시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대용량을 위한 3D 낸드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시장에 맞춰 출시돼 있다. NVMe는 PCIe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통신 규격으로 SATA 규격이 HDD를 위한 것이였다면 NVMe는 SSD를 위한 통식 규격이다. 플래터 회전 없이 고속으로 접근이 가능한 SSD의 속도의 비약적인 상승은 SATA 규격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시점이 다가왔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된 것이 NVMe인 셈이다.

PCIe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비약적인 데이터 전송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텔의 DC P3608의 경우에는 최대 읽기 성능 5,000MB/s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트론에 따르면, 인텔은 데이터 센터에 적합한 제품에 대해 DC(Data Center)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으며 P시리즈가 NVMe 기반의 고속의 데이터 전송을 통해 빠른 레이턴시나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서버에 적합한 제품이라면 S시리즈는 대용량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HDD를 대체하는 라인업으로 데이터 센터 및 서버 구성에 따른 목적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에 선보인 인텔의 DC S3520 시리즈는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을 위한 제품으로 인텔의 3D 낸드 기술을 적용하여 탁월한 데이터 무결성과 일관적인 성능, 드라이브 신뢰성을 제공한다. SATA 인터페이스 기반의 2.5인치 제품으로 기존의 하드디스크에 비해 4~5배 빠른 성능과 더불어 저전력 설계를 통해 이전 DC S3510에 비해 와트당 랙 성능이 35% 향상돼 HDD를 대체하는 모델로 이상적인 모델이다. 최대 1.6TB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제공하여 고용량을 기반으로 하여 웹서버 및 데이터 베이스 운용에 적합한 제품이다.

인텔 SSD 6000P 모델은 NVMe기반의 M.2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모델로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1024GB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4K 비디오 재생 및 HD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모델이다. 소형 폼팩터에 적합한 시스템 유연성과 더불어 HDD에 비해 최대 17배 향상된 성능인 최대 1,800MB/s의 읽기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0.1% 이하의 불량률을 가지고 있고 안정적인 구동성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트론 관계자는 “기업 시장에서 저장 장치의 필수적인 요소 중에 하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신뢰성이며 인텔의 경우 서버 시장에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며 제품 신뢰성에 있어서도 5년 워런티를 제공해 제품과 더불어 사후 서비스 부분에서도 타사과 차별화되는 요소 중에 하나로 제품과 더불어 서비스 부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요소다. 인텔 SSD는 이트론 주식회사가 공식 대리점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론, Smart POS 및 산업용 Tablet 소개

국내 기술로 제조 및 생산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장점 많아

이트론은 이번 ‘2016 한국전자전’에 국내 기술로 제조 및 생산하는 Smart POS(ET-ST110C) 및 Tablet(ET-ST110)를 전시했다. Smart POS는 Smart Table를 기반으로 확장한 모델로 귀여운 디자인과 작은 사이즈임에도 다양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Smart Table를 기반으로 한 도킹스테이션을 통해 바코드 리더기 및 프린터 등의 연결로 확장된 기능을 제공해 백화점, 편의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무선 및 블루투스 지원으로 이동성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Smart POS는 무선 인터넷을 지원으로 매장과 제품에 대한 판매 실적 및 경향을 실시간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와함께 이트론은 항만과 물류 관리에 적합한 산업용 Tablet(ET-P120) 제품을 전시했다. 외산 제품 대비 높은 가격성능비와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인천, 부산 항만 등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IP54인증을 통해 견고함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산업 현장에서의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먼지와 습기에 강하다. 또한 일반 장갑을 착용하고 터치가 가능하도록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