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 및 정보 솔루션 글로벌 업체인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사들이 주최한 ‘오토메이션 페어(Automation Fai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지 시간으로 11월9일부터 10일 양일간에 걸쳐 미국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오토메이션 페어는 전 세계에서 10,000여 명의 제조 및 관련 업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로크웰은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실제적으로 구현하는 자동화 및 정보 솔루션을 총망라하고, 제조 팩토리의 수직·수평통합에서 더 나아가 IT와 OT(제조운영기술)의 융합으로 기업 전체 공급망을 초연결하여 스마트 제조를 실현하고자 하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더 발전된 비전과 여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토메이션 페어 박람회 하루 전 8일에 열린 글로벌 미디어 포럼인 ‘자동화 전망’ 에서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당신의 일상으로’라는 기치 아래 제조 고객의 현재까지 성과와 더 나은 제조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는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을 시연했다.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블레이크 모렛 사장 겸 CEO는 “스마트 제조 구현을 위한 로크웰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제조기업의 제조 기술, 생산현장의 제어, 기업 전반의 정보 솔루션을 연결 및 통합하여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포럼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술 및 과학 인재 육성 및 인력 양성을 위해 미화 1,200만 달러(한화 약 140억)를 FIRST에 4년간에 걸쳐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학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고무시키기 위해 설립된 FIRST의 전략적 파트너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차세대 인재육성과 제조혁신의 근본이 되는 과학, 기술, 교육 및 수학 분야에 1,500만 달러 이상의 광범위한 지원을 지난 10년 이상 지속해왔다.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150여 개의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사들이 전시 부스를 통해 자동화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그 외에도 9개의 산업 포럼, 19개의 실습랩, 93개의 기술 세션을 진행해 최신 자동화 제어 및 파워, 정보 기술을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현업의 제조 현장 및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오토메이션 페어는 2017년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휴스턴 텍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