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기대효과 [자료=미래창조과학부]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충청북도 진천에서 파리 기후협약 발효에 따른 신기후체제 대응 및 신기후산업 창출을 위해 추진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도심 지역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들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어린이집, 고등학교, 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의집, 체육공원 등 인근 시설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래형 에너지 커뮤니티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남는 열에너지를 모았다가 겨울철에 별도의 요금 부담없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간 축열식 열공급 기술을 적용해 연간 약 3억 2천만 원의 경제적 수익과 약 720톤의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부는 2년간 실증 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활용 기술의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하여 전국에 확산하고, 인근 충북·충남·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 및 계간축열조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활용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전문기업 육성 및 벤처 창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증단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익금으로 실증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의 에너지산업, 관광, 교육의 랜드마크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최양희 장관은 “파리 기후협정 발효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현실화된 시점에, 기술혁신을 통해 감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시장 창출을 가속화해야한다”며,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준공 이후 실증운영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화되어, 대한민국 신기후산업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