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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정부는 3D프린팅 제품의 품질 검증체계 부재에 따른 국내 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3D프린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9일 한국기술센터에서 ‘3D프린팅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3D프린팅의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출력물의 품질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소개됐다.
이번에 개발된 ‘품질인증 가이드라인’은 ‘3D프린팅 품질인증제도’ 운영 시 활용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증기준은 기업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식약처는 3D프린팅 의료기기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은 정형용 임플란트와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 각각에 대한 ▲ 시험규격 설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생물학적 안전과 성능에 대한 시험항목 및 평가시험자료 ▲ 물리‧화학적 특성에 대한 평가 항목, 시험방법 등이다.
정부는 이번에 개발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산 3D프린팅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한편, 저품질의 외산 장비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