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에 금형기술 전수…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위한 세미나 개최

2016.11.02 18:37:44

 


[헬로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10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의 쉐라톤 사이공 호텔에서 한국 금형기술 전문가와 베트남 산업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의 금형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 전자산업 분야 대기업들과 중견․중소 관련 산업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은 베트남 현지 기업들에게 필요한 산업 분야로 대두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금형기술 관련 국제 세미나로, 한국 금형기술의 소개와 양국 기업간의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베트남 및 한국 금형기술자들이 참석했으며,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문병철 상무관, 호치민 한인상공인 연합회 한동희 회장, 베트남 과기부 남부사무소 팜 쑤언 다 소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금형기술 현황과 미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베트남사무소 박준호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양국 금형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졌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균명 박사는 금형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한국 금형 시장과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의 다오 홍 바크 박사는 베트남 정부의 금형산업 정책과 현황을 발표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강현구 수석연구원은 스마트제조와 서비타이제이션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금형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기술 지식서비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명호 수석은 스팀몰드의 기본원리와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기아자동차의 백윤관 수석이 자동차산업과 금형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베트남사무소 박준호 소장은 “금형산업은 앞으로 베트남에 필요한 산업이며, 수요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선진기술을 도입한다면 베트남 기초산업 발전과 한국 금형산업의 글로벌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강현구 수석은 "한국은 4차 산업혁명, 베트남은 산업 선진기술의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양국간 산업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한국과 베트남 기업간의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에 좋은 기회였으며, 그 실질적인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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