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반도체대전 개막...‘소재에서 장비까지 열띤 경합’

2016.10.26 16:28:30

 

[헬로티]

종합 반도체 전시회 ‘2016 반도체대전(SEDEX)’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6 반도체대전’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설계 등 반도체 산업 내 전 분야 18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 참가사로는 메모리반도체의 절대지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사물인터넷(IoT)·첨단센서 등에 적용되는 시스템반도체를 선보이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인피니언과 ST마이크로 등을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여정'이라는 전시 테마 아래 10나노급 8G D램과 UFS 내장 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SSD 라인업, 모바일 AP 엑시노스 라인업과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등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빅뱅시대의 ICT 산업 핵심기업’이라는 테마로 8GB 저전력 모바일용 D램과 128GB UFS 2.1, 128GB 서버용 D램, 1.9TB SSD 등을 전시했다. 세메스·엑시콘·원익·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다채로운 반도체 장비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실리콘 마이터스·실리콘웍스 등 설계기업, 동진쎄미켐·이오비스 등 소재·부분품 기업 등 반도체 산업 내 전 분야 180여 개 기업들이 대거 출전했다.

 

기술 산업의 중심축이 모바일에서 IoT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빌딩 관리, 센서 및 보완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인도·대만·일본의 총 11개 반도체 기업 해외 바이어 40여 명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연다. 올해는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강화했다. 중국은 SMIC·화홍그레이스(HHGRACE)·TCL·BBK·비보(VIVO)·ZTE 등 8개 기업 바이어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인도는 현지 토종 스마트폰 2위 업체 인텍스(Intex), 대만은 글로벌 3위 파운드리 UMC, 일본은 소니가 수출상담회에 가세한다. 한편 삼성전자·SK하이닉스·동부하이텍은 자사 구매팀을 반도체대전 현장에 파견, 전시 참가사 부스를 직접 방문하며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 기간 동안 총 70여 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들이 개최된다. 시스템반도체(SoC) 생태계와 첨단 반도체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눈여겨 볼 만하다.

 

26일 열리는 ‘IP-SoC Design 컨퍼런스’는 파운드리부터 반도체 설계자동화(EDA)·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까지 시스템반도체 산업 내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자리다. 인피니언과 인텔이 각각 자동차의 미래 솔루션과 PC를 대신할 새로운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키노트를 진행한다. 이후 SMIC·동부하이텍을 비롯 암(ARM)·칩스앤미디어·시높시스(Synopsys)·케이던스(Cadence)·멘토그래픽(Mentor Graphics) 등이 팹리스 기업을 주 대상으로 발표에 나선다. 

 

이밖에도 26일에는‘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시장 세미나’와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반도체 장비 표준화에 관한 ‘EDA(Equipment Data Acquisition) 표준 솔루션 활용 세미나’가 개최된다.

 

반도체협회는 반도체 스타트업을 산업 내 생태계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의 ‘허리’인 팹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특별관과 시스템반도체 성과전시관을 선보인다. 장비 자동화의 핵심역(役)인 모션 엔지니어링 기술과 이를 적용한 로봇들을 소개하는 ‘모션컨트롤 특별관’도 소개된다.

 

스타트업 특별관은 ‘스타트업 쇼케이스’라 이름 붙여졌다. 알토란 반도체 스타트업 8개사가 나서 기술 홍보 및 투자자·인큐베이터와 미팅의 기회를 갖는다. 맵스·비트리·이구루·실리콘브릿지·햅트릭스·레커스·템퍼스·효성기술 이상 8개 팹리스 및 센서기업이 반도체대전 전면에 나선다.

 

‘시스템반도체 R&D성과 매칭 페어’라는 부스명으로 선보이는 시스템반도체 성과전시관에는 국내 팹리스 40여 개사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전시된다. 실리콘마이터스·실리콘웍스·텔레칩스·넥스트칩·티엘아이 등의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시스템반도체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반도체대전은 26일~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전자전, 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와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