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MEMS 및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기업이자 메가칩스 코포레이션(MegaChips Corporation)의 자회사인 싸이타임 코포레이션(SiTime Corporation)은 SuperTCXO(Temperature Compensated Oscillator: 온도보상 오실레이터)와 오실레이터를 포함한 엘리트 플랫폼(Elite Platform)을 출시했다.

이 정밀 디바이스들은 텔레콤 및 네트워킹 장비 분야에서 오래된 과제인 타이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엘리트 플랫폼을 활용하여 통신 장비들은 스트레스 요인이 있는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 서비스 품질(Quality of Service: QoS)을 제공할 수 있다.

싸이타임의 라제쉬 바쉬스트(Rajesh Vashist) CEO는 "네트워크의 과밀화로 인해 장비들이 건물의 지하, 모서리, 옥상, 기둥 같이 직접적으로 주변 환경을 제어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이제 정밀 타이밍 부품은 고온, 열 쇼크, 진동, 예측할 수 없는 기류가 있는 환경에서도 제대로 동작할 수 있어야 한다. 통신서비스 회사들은 쿼츠(Quartz) 기술이 과연 이러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고 있다"며, "싸이타임의 MEMS 기반 엘리트 플랫폼이 이러한 환경적 이슈들을 독창적으로 해결하게 되자, 고객들은 엘리트 플랫폼의 기술 평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엘리트 솔루션이 15억 달러 규모의 텔레콤 및 네트워킹 타이밍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바일 엑스퍼츠(Mobile Experts)의 설립자이자 수석 분석가인 조 매이든(Joe Madden)은 "신형 텔레콤 인프라는 4G/5G 스몰셀과 동기식 이더넷을 사용하여 네트워크 데이터 역량을 높인다. 이러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고전력 부품들은 고온이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열 부하를 가질 것"이라며, "급격한 온도 변화 조건에서 정밀 타이밍 부품의 동적 성능은 이들 장비에서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다. 태생적으로 MEMS 기술은 동적 환경 조건 하에서 더 뛰어난 특성을 나타내며, 쿼츠 기술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