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법인' 델EMC "한국매출 1조원까지 늘릴 것"

2016.10.11 16:16:27

▲글로벌 IT 기업 '델EMC'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와 더불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 News1

 

델EMC가 국내 시장에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1일 델EMC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시기에 한국에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델EMC는 컴퓨터 제조사로 유명한 델과 스토리지로 유명한 EMC가 합병해 만들어진 글로벌 IT회사다. 지난해 매출만 약 76조원으로 주로 컴퓨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장비를 공급한다. 지난해 델과 EMC가 합병을 결정한 이후 국내 법인의 통합도 준비 중이다. 

 

이미 국내 증권사의 전산 인프라를 담당하는 코스콤 등 국내 금융기관과 공기업들이 델EMC의 컴퓨터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스토리지 점유율은 58%로 압도적인 1위다.

 

프랭크 하우크 델EMC 총괄 사장은 "델EMC는 스토리지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클라이언트, 가상화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회사로서 컨설팅 서비스, 매니지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법인을 총괄하게 된 김경진 델EMC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모바일과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3세대 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단일 벤더로 제공함으로써 구매와 테스트 등 사후 지원 서비스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기업들이 기존 인프라에 돈을 적게 쓰고 클라우드 베이스에 더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현재 한국 법인의 하부 조직 인선이 진행 중이며 올해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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