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사진제공=미래부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진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생애 첫 연구비' 사업을 신설해 300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생애 첫 연구비'는 그동안 기초연구사업 연구비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만 39세 이하 이공계분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연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대학 단위로 수요를 받아 각 대학에서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년 정부예산안 기준 300억 원의 예산이 이미 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한 해에만 약 1천 명의 연구자에게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학문분야별 12개 주요학회 및 주요대학 산학협력단 등 대학·연구자 대상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 최종 운영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생애 첫 연구비' 지원이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의 수혜율을 획기적으로 상승시켜 연구기회 보장 및 조기 연구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