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정전기’ 미래 대체전원으로 재조명

2016.10.31 11:23:16

노 발전기 출원 동향 [사진=특허청]

 

[헬로티]
자가발전장치인 나노발전기를 주도했던 기술흐름이 압력을 활용하는 ‘압전형’기술에서 정전기를 활용하는 ‘마찰형’기술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나노발전기 관련 특허출원 382건 중 마찰형이 111건, 압전형은  243건으로 조사됐다. 출원비중은 압전형이 64%로 크나, 마찰형의 특허출원은 2012년 0건에서 2015년 42건으로 급증세를 보이는 반면 압전형은 2012년 78건에서 2015년 39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찰형 나노발전기의 최근 5년간 세부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학계 출원이 73%로 산업계 출원을 압도하고 발전소자의 소재 자체에 대한 출원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마찰형 나노발전기 기술수준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마찰형은 압전형보다 제작이 쉽고 발전소자의 구조를 제어함으로써 더 큰 출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마찰형 자가발전장치는 별도의 충전 없이 스스로 주변에너지를 수확해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반영구적 전원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트워크 관련 업체에 따르면, 사물 인터넷(IoT)의 발달로 수많은 센서들이 곳곳에 설치될 것으로 예측되기에 자가발전장치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성백문 특허청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이제 우리 산업계도 ‘마찰형’ 나노발전기의 잠재력에 주목해 학계와 손잡고 적극적인 특허확보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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