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스토리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외장하드 제품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허브(Seagate Backup Plus Hub)’를 출시했다.
많은 경우, 데이터는 여러 대의 기기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분산되어 있다. 그리고 각 가정의 모바일 기기 대수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한다. 이렇게 늘어나는 기기의 수는 곧 더 많은 데이터는 물론 더 많은 USB 연결 포인트가 필요하게됨을 뜻한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개인용 컴퓨터 설계는 USB 포트를 점점 더 줄이는 추세다. 이러한 경향은 외장 하드와 함께 가장 흔히 구매하는 것이 USB 허브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허브는 이러한 최신 경향을 반영해 단순한 외장하드가 아니라, 모든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한군데로 정리할 수 있는 백업 스토리지 허브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최대 8TB의 용량인 ‘백업플러스 허브’에는 두 개의 USB 3.0 포트가 내장되어 있는데, 컴퓨터를 켜지 않더라도 여기에 핸드폰, 태블릿, 카메라, 피트니스 트래커 등의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이 USB 포트에 또 다른 외장하드나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면 컴퓨터에 기기를 연결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진,비디오 등을 백업하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씨게이트가 이 제품을 통합 백업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내장된 씨게이트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Microsoft OneDrive)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에는 200GB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2년 멤버십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가장 중요한 파일을 따로 백업하거나, 모바일 기기나 PC에서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 접근과 공유가 가능하다.
백업플러스 허브는 ‘백업플러스 데스크탑’ 제품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고속 USB 3.0 인터페이스, 씨게이트 대시보드, 소셜미디어 백업 기능,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드롭박스(DropBox) 등 클라우스 스토리지 연결 등의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