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설립된 한국지사 본격 운영에 나서
유니버설 로봇은 최근 테크니컬 워크숍(Technical Workshop)을 개최하고 유니버설 로봇에서 개발한 협동로봇의 기술적인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 협동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최근 출시된 유니버설로봇 플러스(Universal Robots+)의 장점과 사용법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전 세계 다양한 규모의 사업체에 안전하고 유연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협동로봇을 제공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은 ‘테크니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니버설로봇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안전 시스템뿐 아니라, 높은 유연성과 정확도, 쉬운 프로그래밍 등 협동로봇이 갖추고 있는 기술적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된 ‘유니버설로봇 플러스’의 특징 및 사용법도 상세히 소개했다.
다양한 경험 통해 유니버설로봇의 기술 검증
올해 6월, 독일 오토메티카 전시회에서 공개된 유니버설로봇 플러스는 로봇 본체에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의 쇼룸으로, 유니버설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바로 사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리함을 제공했다. 유니버설로봇은 유니버설로봇 플러스를 출시함으로써, 유니버설로봇에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도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워크숍의 경우 참석자들이 유니버설로봇의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핸즈 온 세션(Hands-on Session)’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핸즈 온 세션에서 UR5를 작동시켜 원통의 물체를 바스켓에 옮겨 담는 ‘픽 앤 플레이스(Pick and Place)’와, 펜을 쥐고 있는 UR3를 움직이며 종이 위에 그려진 미로를 빠져 나오는 ‘미로 찾기(Maze Run)’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세션을 통해 유니버설로봇의 UR5 또는 UR3를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작동시키며, 유니버설로봇이 어떻게 사람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지도 경험할 수 있었다.
▲ 유니버설로봇 플러스
유니버설로봇 APAC 지사의 기술지원 총괄책임자인 앤드류 피터(Andrew Pether)는 “유니버설로봇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표한 협동로봇 가이드라인 ISO/TS 15066을 준수하는 뛰어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람과 나란히 서서 협력하거나 독자적으로 작업할 때 안전하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쉬운 프로그래밍, 높은 유연성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앤드류 피터 총괄책임자
한편, 이번 워크숍은 올 7월에 설립된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에서 진행됐다. 유니버설로봇의 한국지사는 국내 공식 대리점과 협업해 더욱 신속한 기술 지원 및 기술 소개를 제공하며, 국내 제조업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