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고전력, 저전압 28nm 이하 공정의 GPU, FPGA, ASIC 및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최대 300A의 전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한 듀얼 25A 또는 싱글 50A μModule(파워 모듈) 레귤레이터 'LTM4650-1A/LTM4650-1B'를 출시했다.

리니어에 따르면, 이러한 디지털 디바이스들은 코어 전압이 낮아 정상 상태(DC)와 빠른 부하 전류 과도현상 모두에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전압 레귤레이션을 필요로 한다. 레퍼런스, 라인, 부하, 온도(-40℃ ~ 125℃)에 대해 LTM4650-1A는 ±0.8%, LTM4650-1B는 ±1.5%의 총 DC 전압 정확도를 보장한다.

두 디바이스 모두 28nm 이하 디지털 IC의 코어 전압 윈도우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최소한의 세라믹 커패시터를 사용하는 부하 단계 과도현상을 포함해 ±3% 이상의 TEB(Total Error Band)에 최적화 될 수 있다.

리니어 관계자는 LTM4650-1A는 경쟁사 파워 POL 모듈 레귤레이터와 비교할 때, 커패시턴스를 60% 적게 요구하는데 이는 3가지 특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0.8% 총 DC 전압 정확도를 보장하는 것은 해당 프로세서의 코어 전압 허용 윈도우를 만족하기 위한 부하 과도 응답으로 인해 AC 변화에 더 많은 마진(적은 커패시턴스)을 허용한다.

둘째, 이 디바이스는 보다 적은 수의 출력 커패시터를 가지고 부하 과도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루프 응답을 위해 외부적으로 조정(보상)이 가능하다.

셋째, 이 디바이스는 위상 인터리빙으로 동작하는데, 이는 입력 및 출력 전류 리플을 감소시킴으로써 부하 커패시턴스의 필요성을 줄여준다.

LTM4650-1은 듀얼 출력 DC/DC 레귤레이터, 인덕터, MOSFET을 16mm x 16mm x 5.01mm BGA 패키지에 통합하고 있다. LTM4650-1은 4.5V ~ 15V 이내의 입력 전압으로부터 0.6V ~ 1.8V 범위 내 출력 전압을 레귤레이트한다. 50A를 제공하면서 전력 효율은 5VIN/1.8VOUT 조건에서 최대 92%를 나타냈으며, 12VIN/1.0VOUT 에서는 86% 정도다.

LTM4650-1은 200LFM 조건에서 12VIN ~ 1.0VOUT 으로 사용 시 최대 70℃의 대기온도까지 최대 50A 전류를 제공한다. LTM4650-1은 출력 전류를 늘리기 위해 병렬로 동작할 수 있는데, 최대 300A의 출력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최대 6개까지 병렬 구성이 가능하다.

LTM4650-1은 저전류 LTM4630-1(듀얼 18A 또는 싱글 36A)와 핀 호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PCB 레이아웃을 바꿀 필요 없이 부하 전류에 맞춰 원하는 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