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천억 규모 학교 태양광 사업 본격화

2016.09.30 17:35:50

정부는 내년까지 총 4천억원을 투자해 초·중·고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학교옥상 태양광사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학교는 옥상 부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년 400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얻게 되며, 학교운영비로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이 경감된다. 미래세대인 청년학생의 신재생에너지 체험 학습장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전력공기업의 신산업 마중물 투자로 추가 내수시장과 고용도 창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학교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 대한 신재생 체험학습장을 제공, 위해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학교 관계자, 태양광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등 관련 업계, 전력공기업 등 약 100여명이 모여 지난 6월 16일,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 제1호 학교 선정 기념식을 열어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한바 있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7천여명의 신규 고용과 4,000억원 규모의 내수시장 창출이 전망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한전, 한수원,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7개 전력공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의 이름은 「햇빛새싹발전소(주)」로 법인 등기돼 있다.


SPC는 옥상 부지 임대료를 포함한 연 400만 원을 학교에 지급하고, 학교 옥상에 10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20년간 운영한다. 


또 SPC 옥상부지를 학교로부터 임차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생산된 전력과 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판매한다. 학교는 임대료 수입을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게 되고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SPC는 여기서 생산된 전력과 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한전 또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게돼 RPS 의무이행률 제고 및 신재생 확산에 기여한다.


미국의 듀크에너지(Duke Energy), 캐나다의 「solar school project」, 일본의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부동산개발업자 간의 협력 등 해외에서도 유휴부지인 학교 옥상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유휴부지인 학교 옥상을 활용해 학생, 학교, 전력공기업, 태양광 업계 등 참여주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창조적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7월 29일,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대전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전광역시 250개 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햇빛새싹발전소(주)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액 투자해 학교 옥상에 설치·운영한다.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해 줌으로써 임대료를 1kw당 4만원씩 받게 된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