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품은 NXP, 자동차 반도체 시장 접수

2016.08.31 16:41:00

SA와 SR, 2015년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공급업체 랭킹 발표


최근들어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경쟁력을 보강하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각 산업별 시장 점유율도 변화가 심하다. 프리스케일을 인수한 NXP가 지난해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인터내셔날 렉티피어(International Rectifier)를 품은 인피니언이 2위에 랭크됐고, 2014년 1위 업체인 르네사스는 3위로 주저앉았다. 



프리스케일을 인수한 NXP가 르네사스와 인피니언을 밀어내고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1위로 도약했다.


자동차 반도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디스플레이 기반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동력계통(파워트레인), 무선 연결과 같은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가기 위한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Auto-motive Semiconductor Vendor 2015 Vendor Market Shares’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74억 달러로 집계된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NXP가 39억 달러 매출과 1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 시장에서의 라이벌인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y)와 일본의 르네사스(Renesas)는 각각 10.4%, 10.3%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작년 1월 인터내셔날 렉티파이어(International Rectifier)를 인수한 인피니언이 르네사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고, 르네사스는 2014년 자동차 반도체 1위였으나 지난해는 순위가 두 단계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세미케스트 리서치(SR)가 발표한 2015년도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랭킹에서도 NXP(14.5%), 인피니언(10.1%), 르네사스(9.5%)가 1, 2,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로버트 보쉬, 온세미컨덕터, 도시바 등이 잇고 있다(그림 1). SA가 발표한 내용과 수치면에서 일부 차이가 있지만 큰 맥락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그림 1. 2015년도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시장 점유율 (자료 : SR)


SA 보고서를 보면 전반적으로 중국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에서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매출이 처음으로 일본 시장을 추월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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