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STM32 USB 타입C(Type-C)와 PD(Power Delivery)를 위한 자사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최근 전자 제품에 USB 타입C와 PD 기술을 적용하는 추세를 반영한 솔루션이다.
ST 관계자에 따르면, STM32 USB-C, PD 미들웨어 스택 X-CUBE-USB-PD을 무료로 제공하며, USB 타입C 1.2와 USB PD 2.0 사양을 준수해 ST의 STM32 ARM Cortex-M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펌웨어 스택은 STM32F0 엔트리 레벨 Cortex-M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의 USB 장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와 제품 사용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D 기술과 USB-C 기술로 양면 커넥터(reversible connector)를 통해 동영상이나 독점 프로토콜과 같은 주요 데이터를 전달하고 USB 포트를 통해 최대 100W의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마케팅 상무인 다니엘 콜로나(Daniel Colonna)는 “이번 USB-C 및 PD 스택은 STM32 제품군이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과 태블릿뿐 아니라 소형 IoT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임베디드 프로세싱의 새로운 표준이 된 제품”이라며, “임베디드 프로세서 아키텍처로서 다양한 가격/전력/성능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해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