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구조에도 사물인터넷이"...KT-코오롱, IoT 재킷 개발

2016.07.06 19:24:35

@gettyimgesbank

 

[헬로티]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해류로 인해 조난자의 위치 파악이 어렵고, 특히 야간에는 탐조등으로도 식별거리가 수백미터로 짧아 구조율이 낮고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는다.

 

KT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재해재난 혹은 커버리지 제한으로 통신이 힘든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율을 높일 수 있는 ‘IoT 라이프텍 재킷 Marine(이하 IoT 재킷)’을 공동 개발했다.

 

KT에 따르면,‘IoT 재킷’은 일반 아웃도어 점퍼처럼 착용 가능하며, 조난자가 물에 빠지는 긴급상황 발생 시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팽창된다. IoT 모듈이 내장돼 있어 조난자의 위치 정보와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재난 상황실로 전달한다.

 

또한 ‘IoT 재킷’은 KT의 플랫폼인 ‘IoTMakers’와 연동된다. ‘IoTMakers’는 전달받은 기본 정보를 및 배터리 잔량, 경과 시간, 표류 속도(조난자 이동 속도) 등 상세한 조난 상황을 계산해 시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이름/나이/성별/혈액형/병력 등의 기본 ID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명확한 조난자 신원 파악을 지원한다.

 

재해로 인해 통신 환경이 열악한 해상에서도 어업지도선이 조난 지점으로 이동, LTE-SOS 기지국과 무궁화 위성을 연결해 반경 10km의 LTE 커버리지를 형성하고 ‘IoT 재킷’으로부터 정보를 수신해 신속히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다.

 

또한 해류로 인해 조난자가 이동하거나 암초 등으로 어업지도선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에는 드론 LTE가 출동하여 LTE 커버리지를 유동적으로 확장해 ‘IoT 재킷’으로부터 정보를 수신, 구명정이 긴급 출동해 조난자 구조가 가능하다.

 

KT와 코오롱은 ‘IoT 재킷’이 구조활동에 어려운 야간에도 위치 정보를 전달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와 ID정보를 토대로 구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코오롱 FnC부문 Outdoor본부장 윤재은 전무는 “이번에 개발한 IoT 라이프텍 재킷 Marine‘은 코오롱이 만들어 온 ‘익스트림 라이프텍’ 시리즈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 산악 지형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제품들을 KT와 함께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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