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모바일...오픈 IP 기반 메시징 서비스만 살아남는다?

2016.06.29 17:12:03

  

  

[헬로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The Future of Mobile Communications)’라는 주제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가입자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더 풍부하고 글로벌한 오픈 IP 기반 메시징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GSMA가 의뢰하고 리서치 기업인 콘텍스트 컨설팅(Context Consulting)에서 수행한 이 연구조사는 중국과 인도, 스페인, 미국의 응답자 4,045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모바일 음성 및 SMS 서비스와 인터넷 기반 메시징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이 조사는 RCS(Rich Communications Services)와 VoLTE(Voice over LTE)에 의해 작동되며, 기본적으로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모든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상에서 작동하는 프리콜링(Pre-calling), 인스턴트 메시징, 라이브 비디오, 실시간 사진 및 파일 공유 같은 모바일 사업자 주도의 첨단 메시징 서비스에 특별히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의 인터넷 기반 메시징 서비스보다 선호되는 사업자 주도 서비스에 대해 응답자의 79%는 이 서비스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다고 답했으며, 89%는 자신만의 고유의 서비스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GSMA의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최고기술책임자는 “인터넷 기반 메시징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는 있지만 이 서비스는 고립적이고 폐쇄적이며 사용자가 사용할 일도 별로 없는 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요구한다”며, “모바일 사업자는 상호운용이 가능하고 보편적이며 모든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에서 직접 작동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바일 사업자는 사용자가 다른 사업자와 연결할 때도 어떤 네트워크에서든 누구와도 접촉할 수 있게 하고 놀라운 메시징 경험을 제공해 주는 RCS와 VoLTE를 활용해 첨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소비자가 모든 연락처와 접촉할 수 있는 풍성한 기능의 단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자 주도의 첨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인터넷 기반 서비스보다 선호되는 것은, 이 서비스가 인터넷 메시징 앱의 기존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프리콜링 같은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4개 시장의 응답자들은 중요한 콜을 지정하고 그 콜의 제목을 강조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1대1 채팅 지원 기능과 모바일 네트워크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에서 동일한 음성 호출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매력적이라고 응답했다.

 

GSMA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IP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사용료를 직접 부과하지 않는다고 해도 2020년까지 선진 시장에서 최대 5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수익의 주요 동인은 기업 시장뿐 아니라 사용자가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거래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화형 상거래 같은 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LTE 네트워크는 456개이며, 이 중 48개가 VoLTE를 지원하고 34개국의 47개 사업자가 RCS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5억 명 가까운 인구가 첨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해 상호 연결돼 있다.

 

이 보고서는 가입자와 강력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첨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모바일 사업자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네트워크가 상호연결되고 사용자가 다른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이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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