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인 포티넷코리아는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선두 업체인 ‘엑셀옵스(AccelOps)’를 최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엑셀옵스(AccelOps)의 솔루션은 포티SIEM(FortiSIEM)에 통합되어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의 일부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포티넷 및 여러 다른 벤더들의 보안 솔루션 전반에 대한 보다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하여, 사물인터넷(IoT)부터 클라우드까지 한층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분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보안 상관관계(Security correlation) 및 분석 결과는 보안 패브릭(Security Fabric)에 직접 피드되어 자동화된 위협 방지를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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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옵스(AccelOps)의 차세대 보안 정보(Next Generation Security Information) 및 이벤트 관리(Event Management), 차세대 SIEM(Next Gen SIEM: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역량은 포티가드랩의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에 통합되며, 써드파티 위협 피드(feed)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에 통합된다. 기업들은 구독(subscription) 기반 서비스를 통해 분산된 네트워크 전반에 실행 가능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조직화된 대응을 할 수 있다.
엑셀옵스(AccelOps)의 보안관제센터(AccelOps’s Security Operations Center, 이하 SoC) 및 네트워크관제센터(Network Operations Center, 이하 NoC) 역량은 포티넷의 새로운 구독 기반 서비스인 ‘포티케어 360도 서포트(FortiCare 360° Support)’를 비롯해,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P)와 포티넷 지원 서비스에 통합된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특정 보안 인프라스트럭처의 성능 평가 및 자문, 그리고 자동화된 보안을 제공하며, 인프라의 성능과 서비스 전달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뜻하지 않은 서비스 중단을 방지한다.
포티넷 설립자 겸 CEO인 켄 지(Ken Xie)는 “포티넷은 엑셀옵스(AccelOps) 인수를 통해 보안 패브릭(Security Fabric)의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부터 클라우드까지 자동화되고 실행 가능한 보안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한편, 여러 벤더의 보안 솔루션에 대한 지능적인 분석을 통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을 통합함으로써 이 같은 보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엑셀옵스(AccelOps)는 기업, 정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양한 산업군의 수 백 개 고객을 확보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티넷은 20억 규모의 보안정보 이벤트관리(SIEM)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으며, 가트너는 이 시장이 2019년까지 2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