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가 저손실 고효율에 특화된 전류 정격 신제품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반도체 전문기업 KEC(대표 황창섭)는 최근 순방향 저전압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Low VF Power SBD) 신제품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상품명 TMBR시리즈)은 LED TV 및 휴대기기용 어댑터 등 전자제품 내의 전원공급부분에서 전원소비의 효율을 높이는 소자로, 기존 제품 대비 20%이상의 효율을 개선했다. 특히, 고온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신뢰성을 보장하고, 해당 제품이 적용된 기기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제품은 이미 국내 글로벌 가전업체의 TV 전원과 어댑터에 적용돼 월 평균 백만개 이상의 판매를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유명 전자제품 생산업체의 승인을 얻은 상태로 추가적인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파워 다이오드 시장은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파워 SBD(Schottky Barrier Diode) 시장은 연간 2억 4천만달러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측은 신제품의 판매 가능한 시장을 연간 6천만달러 규모로 내다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