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16 개막...4월13일 킨텍스서 열려

2016.04.15 09:38:39

융복합·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제조기술 한자리에…


내수시장 악화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난국을 탈피하고자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5회 연속 ‘Global Top 전시회’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무역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는 SIMTOS 2016이 4월 13일 개막됐다. 참가업체의 과반수 이상이 해외업체로, 전세계에서 구매력 높은 바이어가 대거 방문하는 SIMTOS 2016에서 해외 진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IMTOS 2016이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35개국 1,125개사 참가하는 가운데 6,147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매회 최대 개최규모를 갱신하는 SIMTOS는 이번에도 전회대비 부스규모가 11.5% 확대되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이번 전시회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빨라진 참가 신청 속도와 함께 기존 참가업체의 부스규모 확대, 신규 참가업체의 신청이 늘었다는 점이다. SIMTOS에 과거 참가한 이력을 가진 기업의 45%가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참가신청을 완료한 업체의 10%는 SIMTOS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업체로, 현재 전체 참가업체의 55%가 이번 전시회에 부스를 확대하거나 신규로 참가한 것이다.


공정최적화, 고효율, 경제형 장비 출품 확대


SIMTOS 2016의 개최규모가 전회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제1전시장 출품 품목인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 장비,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 관련 업체들의 참가신청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장기불황으로 ‘확실한 마케팅 수단’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함에 따라 이들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제1전시장 로비까지 활용해 전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SIMTOS에 제조업계의 희소식이 될 ‘공정단축 및 최적화’, ‘고효율’, ‘경제형’ 장비 및 관련 제품의 출품이 증가한 이유도 이러한 맥락과 같이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제2전시장의 출품 품목 확대와 품목 수의 증가를 들 수 있다. 특히 금속절단가공 및 용접관의 경우 금속절단, 접합가공, 용접 재료 및 주변기기 등의 출품이 크게 늘었다.


한편,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는 매회 해외 참가업체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전시회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역시 해외 참가업체의 비율이 전체 참가업체의 55.3%를 차지했으며, 해외 생산제조 관련 단체의 참가규모도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 대한 중요성이 세계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세계 유수의 제조사와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들이 모이는 SIMTOS가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에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마트팩토리·제조용 소프트웨어 특별관 구성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자동화관’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 규모와 출품 품목이 늘고 있는 이 전문관은 SIMTOS의 모든 전문관을 연결시키는 고리이자,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금속가공 전후방 공정을 잇는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자동화관에 미래 제조업 성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스마트팩토리’와 ‘제조용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별관으로 구성한다.


이중 제2전시장 8홀에 150부스 규모로 운영될 스마트팩토리 특별관은 SIMTOS가 ‘제대로 된 한국형·산업형’ 스마트공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시연과 세미나를 결합한 데미나 형태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와 구성기술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테크니컬 투어도 진행해 스마트공장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기 위한 첫 단계는 CAD, CAM, CAE 등 전문분야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적화된 설계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이에 SIMTOS 2016에서는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위해 제2전시장 8홀 내에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특별관을 운영한다. 참관객 유입이 용이하도록 스테이션 형태로 마련한 소프트웨어 특별관에는 20여 개사가 22개 스테이션으로 참가하며, PLM에서부터 설계, 해석, 시뮬레이션, 문서보안 및 관리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조현장의 선진화 위한 솔루션 및 기술정보 제공


SIMTOS 2016 전시 기간 중 8개의 생산제조 관련 세미나가 개최돼, 실용기술에서부터 최신 정보까지 참관객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SIMTOS를 대표하는 핵심 품목의 7개 세미나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세미나가 새롭게 추가됐다. 공작기계, 레이저, 로봇·자동화, 측정, 공구, CAD/CAM, 절단 및 용접,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74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술세미나는 제조현장의 선진화를 위한 솔루션 제공은 물론, 미래 제조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업체 제품 홍보 세미나 위주에서 탈피해 솔루션 기술과 적용사례 중심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SIMTOS 전시사무국은 한국생산제조학회 및 전문 미디어사와 협업하여 국내외 학·연 전문가를 초청했다. 그 결과 2014년 대비 학·연 전문가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으며, 해외 초청강사도 늘었다. 또한 분야별 추진위원회를 통해 참가업체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세미나별 주제와 강연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판로확대·시장개척의 기회 ‘Matchmaking4U’


SIMTOS 2016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매출안정화, 시장개척을 돕기 위해 수요자와 공급자인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만남을 주선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IMTOS만의 차별화된 상담시스템인 ‘Matchmaking4U’을 참가업체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참관객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진화시켰다.


Matchmaking4U는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수요자와 공급자로 만나는 상담회 본연의 틀은 유지하되, 기존의 수동적이고 전시사무국 중심적인 상담회의 틀을 깨고 온라인 상담 시스템인 매칭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라인 상에서 참가업체, 참관객 주도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해 매치메이킹률을 높였다. 전시 개최 이전부터 많은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이 이미 상호간에 정보 검색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전 매칭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 기간 중 참가업체의 부스에서 현장상담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심 품목 다양화, 실질 바이어의 참관 증가


SIMTOS를 찾는 10만명의 참관객 중 90% 이상은 생산제조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60% 이상은 구매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SIMTOS 2016에도 10만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작기계 및 금형가공장비에 관심을 나타낸 참관객이 전체 참관객의 32%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3D 프린팅, 공구, 제조자동화, 측정 및 계측기가 차지했다. 단체 및 학생 참관은 줄고, 실질 바이어의 참관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전등록 참관기업을 조사한 결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제조사를 비롯해, 삼성, LG 등 가전업체, 중공업 및 부품소재업체 등 대표적인 생산제조 수요업체가 대규모로 참관 신청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에도 지난 회에 이어 자동차, 전자, IT 및 중공업 등 주력산업 전반에서 실무자들이 SIMTOS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공연과 함께 하는 5일간의 생산제조축제


국내 최대의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는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시장에서 제품도 보고 세미나장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도 얻을 수 있는 SIMTOS. 여기에 더해 제2전시장 9홀 내 마련된 공연무대에서는 대북공연, 댄스그룹공연, 마샬아츠 등 각종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제1, 2전시장 이동통로 및 제2전시장 입구에서는 무료시음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을 위한 배려도 늘었다. 참관객의 관람 시간 확대와 참관 편의성 높이기 위해 이미 6개 전문관과 2개 특별관의 출품 정보를 사전에 제공했으며, 6개 전문관의 1천여개 업체를 둘러보느라 지친 참관객들의 휴식과 관심 품목 상담을 위해 제2전시장 8홀에 라운지를 마련했다. 또한 제1, 2전시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시장 간에 코끼리 열차와 셔틀버스를 동시에 운영해 참관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전시사무국은 “최근 제조업계는 저유가, 저금리로 생산비를 맞추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기술, 효율성 높은 장비를 찾는다”며 “SIMTOS 2016은 생산제조업계가 불황을 이겨내고 내수시장 개척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 최적화 공정, 새로운 사업 아이템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으니 꼭 전시장에 방문하여 ‘사업 고민’의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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