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6개 시험인증기관이 정부에서 실시하는 시험인증맞춤반 교육을 수료한 마이스터고 학생 76명을 2017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 6개 기관은 지난 3월 22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27개 마이스터고가 참석한 가운데, 채용약정식을 가졌다. 윤종연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시험인증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등 정부의 국정 핵심개혁 과제 중 하나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인증맞춤반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을 선발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관으로 18개월 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 이수 후 채용 약정을 한 시험인증기관에 입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6개 시험인증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이며, 이들은 올해 1월 처음으로 마이스터고 학생 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