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은 오토데스크가 주최한 ONE TEAM CONFERENCE 행사 3일차에 열린 Partner Awards에서 Best Overall Partne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est Overall Partner상은 지난해 오토데스크 전세계 디지털 제조 그룹 파트너사 중 전체 최고 매출을 기록한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5년 한국델켐의 매출은 로열티 기준으로 전년대비 20% 성장률을 달성했고, 북미, 유럽지역에 비해 비교적 작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디지털 제조 그룹의 평균 매출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하여 파트너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국델켐은 2014년 초 델켐 주최로 진행됐던 SPM(Sales Partner Meeting)에서도 전세계 PowerMILL과 PowerSHAPE 매출이 가장 큰 파트너사에게 주어지는 Best PowerMILL 2014와 Best PowerSHAPE 2014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오토데스크의 델켐 인수 합병이 체결된 이후 델켐을 포함한 디지털 제조 그룹의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16%의 성장을 기록하며 양사 간 합병 시너지 효과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유럽 및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6%, 북미지역에서는 17%,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15%의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델켐의 주력 소프트웨어인 PowerMILL(파워밀), FeatureCAM(피쳐캠), PowerSHPAE(파워쉐이프), PartMaker(파트메이커)는 각각 20%, 23%, 14%, 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프트웨어 매출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계약 매출이 25%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ONE TEAM CONFERENCE는 전세계 델켐 및 오토데스크 파트너사가 함께 비즈니스 전략 및 신기술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로서 지난 2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ONE TEAM CONFERNCE는 2013년 오토데스크와 델켐  사이에 합병인수 계약이 체결된 이후, 델켐 파트너사들 간의 전략 공유 행사였던 SPM이 처음으로 통합되면서 규모가 더욱 커졌다.

컨퍼런스에서 오토데스크와 델켐은 앞으로 생산 계획에서부터 제품 컨셉화, 분석, 공정 과정 수립 등 전체적인 제조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형 디지털 제조 시스템을 제시하며 제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델켐은 오토데스크와 활발한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여 기존 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시장 분야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