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 월드 2016 폐막 ... 한국형 스마트공장, 지속가능성 확인했다

2016.03.11 16:16:32

오토메이션 월드 2016 성황리 폐막

 

 

한국형 스마트공장이 구체적인 모습을 띄며 우리나라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가 제조업 혁신 3.0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한국형 스마트공장’ 을 처음 내세울 때만해도 그 정체가 안갯속이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도입 가능한 참조 모델과 플랫폼이 하나 둘씩 개발되어 곳곳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현장이 바로 오토메이션 월드 2016(Automation World 2016)에서다.

 

㈜첨단, 코엑스, 한국머신비전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이 가져올 미래 제조환경은 어떤 모습일지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명확히 제시하며 3월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토메이션 월드 2016은 ‘자동화를 넘어 스마트로(Beyond Automation Toward Smart)’를 전시회 슬로건으로, ‘한국형 스마트공장’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IoT·3D 프린팅·빅데이터·CPS 등 인접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신기술과 모델 팩토리 시현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전시회 부대행사로 3월9일과 10일에 열린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과 싱크탱크들이 스마트공장 도입 사례 및 핵심 기술 등의 발표와 함께 핫이슈를 쏟아냈고, 행사장에는 한국형 스마트공장 모델을 찾기 위해 산업자동화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렇듯 3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에는 뜨거웠던 현장을 반영하듯 연일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주)첨단, 코엑스, 한국머신비전협회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300여 업체가 참가했는데, 900여 부스에 모두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스마트공장 신기술 경합 치열

 

오토메이션 월드 2016에서는 설계, 생산, 품질 검사에 이르는 스마트공장 신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 슬로건답게 산업 자동화 분야와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결합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관련 기업들과 제품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LS산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어드밴텍,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아오리엔탈모터, 한국NI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오토닉스, 한영넉스, 토마스 등 국내 강자 간의 새로운 기술 경합이 치열했다. 그리고 이들이 생산 현장을 컨트롤하고, 관련 업체와 협업하며, 생산 수율을 극대화하는, 말 그대로 스마트공장 시연에 참관객들은 발걸음을 멈췄다.

 

 

국제컨퍼런스,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 제시

 

한국형 스마트공장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자율적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국내외 산업자동화 전문가들이 코엑스에 모였다. 그 뜨거운 현장이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이다. 생산기술연구원과 ㈜첨단,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영수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틀간 9개 트랙 36개 세션으로 진행됐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과 싱크탱크 수뇌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하며, 현장을 달궜다.

 

 

독일 프라운호퍼 MOEZ 연구소의 쉬테펜 프라이슬러(Steffen Preissler) 그룹장은 ‘독일 관점의 스마트공장’에 대해,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의 카와다 카오루(Kawada Kaoru)는 ‘e-F@ctory 제조의 미래상과 IoT’ , 그리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박사는 ‘사물인터넷 제조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ETRI 손지연 박사는 ‘개인 맞춤형 생산을 위한 개방형 Fass IoT 서비스 플랫폼’, ETRI 전인걸 박사는 ‘CPS에 기반한 가상-實제조설비 연종형 시뮬레이션 기술’에 대해 강의하는 등 연일 핫이슈를 쏟아냈다. LG CNC, 한미약품,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등에서도 국내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머신비전 컨퍼런스에서는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구축 요건 및 신제품 신기술을, 기계 안전 세미나에서는 기계 안전의 새로운 접근법 등을 집중 다뤘다.

 

그 외에도 블루칼라 리더십 코칭 세미나, 글로벌 AIDC 솔루션 데이, 미래형 센서 기술 개발동향 및 발전 방향, 3D 프린팅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려,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심도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내년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는 더욱 규모 있는 모습으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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