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World 2016 A to Z] 제조 혁신, 스마트공장이 해법이다

2016.02.25 18:13:26

 

 

제조 혁신을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ICT 융합을 통해 유연한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공장 구현이다. 우리나라 제조 공장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 경제 성장을 주도했지만, 설비의 노후화, 고임금 등 제조 경쟁력 약화로 성장 한계에 봉착해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경쟁하는 ‘넛 크래커(Nut-Cracker) 현상’에 직면해 있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현장 특성에 맞는 스마트공장 확산이 시급하다. 공장 운영자들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극대화, 에너지 및 운영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을 벌인 결과 생산성은 물론 품질, 비용, 매출 등에서 20~30%의 개선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미래 공장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3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제조업이 ICT와 융합하며 어떤 모습으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지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오토메이션 월드 2016, 3월9일부터 11일 개최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먼 미래 일로만 알았던 스마트공장이 조금씩 우리 곁에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조업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공장이 도입되면서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지시하는 시스템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IoT, 3D 프린팅, 빅데이터, CPS 등 제조업에 적용 가능한 필요한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산업은 더욱 활기를 띠어 산업자동화 성장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공장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8%씩 성장하며 2018년이면 2,4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각국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기업의 생산 공정에 스마트 센서 등 IoT 기술을 접목해 제품 생산 및 품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하나로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도입 가능한 참조 모델과 플랫폼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현장을 3월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가 보여준다.


(주)첨단, 코엑스, 한국머신비전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는 올해 27회를 맞은 aimex(국제공장자동화전)와 제5회 Korea Vision Show(한국머신비전산업전)로 동시 개최된다.


따라서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에서는 설계, 생산, 품질 검사에 이르는 최신 스마트공장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반도체, 건설, 철강, 식품·의약, 연구소 등에서 약3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공장 컨퍼런스 동시 개최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3월9일과 10일에 걸쳐 진행되는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는 자동차, 전자, 제약, 화장품, 식품, 플랜트, 공작기계의 각 산업별로 특화된 스마트공장 도입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되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독일 스마트공장을 대표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Constantinescu 부문장과 일본 스마트공장 대표기업인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의 기조연설이 발표되어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개발, 사업화 그리고 글로벌 진출의 전체 전략 노하우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문별 발표 내용으로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단계별 MES 구축 전략, 스마트공장 적용 기술과 도입 방안, 머신비전을 통한 스마트 품질 관리, 스마트공장 공정시뮬레이션 적용 및 센서티브 로봇 적용 사례, 현대중공업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제약산업 스마트공장 도입 사례, CPS에 기반한 가상·현실 제조설비 연동형 시뮬레이션 기술, 봉제산업 적용을 위한 시뮬레이터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 및 중소·중견기업에 도입 가능한 스마트공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오토메이션 월드는 또 생산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블루칼라 혁신’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와 관련 ‘제조업 혁신 3.0 시대에 대응하는 블루칼라 코칭 리더십’ 세미나도 마련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제조업에 특화된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코칭의 홍의숙 대표가 ‘왜 블루칼라 리더십인가’ 제하의 첫 번째 강의로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방법과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각 부문전문가들이 제조업 리더십 핫 트렌드 10, 현장을 혁신하는 전략적 경청, 직원을 혁신하는 전략적 소통 등 생산현장 종사자들이 제조업 3.0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에서는 3D 비전 검사 솔루션 구축 요건과 신제품 신기술 등을 소개하며, 산업 안전 자동화 세미나에서는 기계 안전의 새로운 접근법 등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


그 외에도 글로벌 AIDC 솔루션 데이, 미래형 센서 기술 개발동향 및 발전 방향, 어드밴텍 스마트 시티 & IoT 솔루션 포럼, 3D 프린팅 컨퍼런스 등 산업자동화 관련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제조업 종사자들에게는 심도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들 신제품 경쟁 ‘후끈’

 

  

 

올해는 ICT·IoT와 융합하며 기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담보한 신제품들이 전시회에 대거 출품되면서 자동화 업체들 간의 경쟁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올해도 자동화 부문 아시아 최대 규모를 예고했다. LS산전, 인아오리엔탈모터,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오토닉스, 한영넉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바이드뮬러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300여 업체가 9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들 업체가 선보이는 신제품과 솔루션은 제조업과 IoT, 3D 프린팅, 빅데이터, CPS 등 이종기술 간의 융합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그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오토닉스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6에서 ‘산업자동화 Total Solution Provider, 오토닉스’라는 콘셉트로 자동화 산업에 필요한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 레이저 마킹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닉스는 다양한 커넥터 규격을 지원하는 스테인리스 원통형 압력센서(PSC), 2단 LCD 디스플레이 압력센서(PSQ) 등 압력센서 제품군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어기기 제품군 신제품인 11 세그먼트의 LCD 디스플레이 PID 온도조절기(TX), 2상/3상 방열판 분리형/일체형 SSR(SR(H)2/3)과 함께 모션 디바이스 제품군인 클로즈루프 스테핑 모터 시스템(AiS)을 주력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사람·기계·IT가 협조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차세대 제조를 실현하는 ‘e-F@ctory’를 선보인다. 최신 FA 기술과 IT 기술을 활용한 e-F@ctory는 정보 연계 제품(MES 인터페이스, C언어 컨트롤러, 데이터 로거)과 각종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현장과 IT 시스템을 심리스하게 연계시켜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한 모니터링, 진단, 각종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을 실현했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6에서 AC 모터, BLDC 모터, 스텝핑 모터 제품군을 주력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AC 모터 인 ‘K2 시리즈’는 고강성·장수명·저소음을 실현해 성능 면에서 기존 AC 모터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며, US2 시리즈는 세련된 외관에 간단한 다이얼 조작만으로도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액추에이터 라인에서는 AZ 시리즈를 장착한 ‘EZS’, ‘EAS’, ‘EAC’ 시리즈가 신제품으로 출시되어 고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해 인지 기능의 다양한 제품을 설계, 개발, 생산하고 있는 코그넥스는 ‘In-Sight 2000 시리즈’를 주력으로 바이어를 맞이할 예정이다. 


In-Sight 2000 시리즈는 In-Sight 비전 시스템의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겸비한 비전 센서로, 간단한 오류 검증 애플리케이션을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 


이 제품은 또 사용자 편의성, 유연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수립했다. 현장에서 교체 가능한 렌즈를 비롯해 이미지 전체에 조명을 고르게 확산시켜 고가의 외부 조명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특허 출원 중인 LED 조명으로 구성된 이미지 형성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


어드밴텍케이알은 리포트 I / O ‘WISE-4000 시리즈’와 임베디드 모듈형 산업용 컴퓨터 ‘MIC-7500’을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WISE-4000 시리즈는 제어부터 모니터링까지 더욱 진보한 데이터 수집과 프로세싱을 실현한다. 


이 제품은 IEEE 802.11 b/g/n 2.4GHz Wi-Fi 접속이 가능하며 무선 AP 모드 지원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i-모듈로 유연한 확장성을 갖춘 MIC-7500은 인더스트리 4.0 구현에 부합하는 최신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편, 2016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2015년 전시회보다 모션컨트롤 관련 업체의 참가율이 대폭 증가해 모션컨트롤 분야 대표 저시회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다양한 제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됨으로써 모션컨트롤 관련 엔지니어들은 신제품 신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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