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칼라 혁신’ 통한 현장의 완전소통 선행되어야
3월11일 코엑스서 ‘블루칼라 혁신 세미나’ 개최
블루칼라 혁신이 중요하다
‘제조업 혁신 3.0’이 국가적 거버넌스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블루칼라 혁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조업 혁신 3.0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부활을 위한 초대형 핵심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러나 시스템 중심으로 집중 운영되고 있어, 정작 이를 실행에 옮길 인력에 대한 혁신전략은 부족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조업 혁신 3.0은 3D프린팅∙사물인터넷 등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의 유연성과 품질 향상, 에너지 절약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를 전체적으로 운영하고 협업해야 하는 생산현장 종사자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업계는 이를 위해 현장 종사자에 대한 혁신이 선행되거나 적어도 동반 진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는 특히 시스템 운영 노하우 축적 등에 대한 접근 못지않게, 생산현장 대 관리파트, 생산현장 대 R&D 등 현장과 인접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원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코칭 프로그램과 같이 조직원 간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완전소통’이 가능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인력 혁신이 시스템 혁신과 함께해야만 제조업 혁신 3.0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블루칼라 리더십 코칭 세미나 개최
이와 관련 ‘제조업 혁신 3.0 시대에 대응하는 블루칼라 코칭 리더십’ 세미나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생산 현장 종사자들이 전사적 소통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시대정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제조업종의 혁신과 신경쟁력 강화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내외 전문기술 지식 콘텐츠 기반의 미디어 기업인 (주)첨단과 리더십 분야 전문기업으로 정평 나있는 (주)인코칭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11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로 제조업에 특화된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코칭의 홍의숙 대표가 ▲왜 블루칼라 리더십인가 제하의 첫 번째 강의로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방법과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각 부문 전문가들이 ▲제조업 리더십 핫 트렌드 10 ▲현장을 혁신하는 전략적 경청 ▲직원을 혁신하는 전략적 소통 등 생산현장 종사자들이 제조업 3.0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첨단의 이준원 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그동안 혁신의 주변에 머물렀던 생산 현장의 종사자들이 제조업을 재도약시키는 중심에 서는 촉발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첨단은 한편 오는 3월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산업자동화 전문 전시회인 오토메이션 월드를 개최한다. 세미나 참가자는 무료로 오토메이션 월드를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http://goo.gl/pTU9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어 설명
블루칼라 코칭 :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해답은 그 사람 안에 있다. 코치는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동반자이다.” 코칭의 3대 철학이다. 블루칼라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은 코칭 철학을 기반으로 제조업 혁신의 주체로서 현장 종사자를 위해 인코칭이 개발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