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컴퓨터 전문 기업인 싱커스텍은 1992년에 설립됐으며, 산업용 PC 메인보드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문자 사양에 맞춘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분야에 비교 우위를 갖추고 있다. 싱커스텍은 수입 유통되는 기성 제품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특수 사양이 필요한 고객들과 상호 신뢰를 쌓으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싱커스텍은 2010년에 광명전기 하수처리장 모니터링용 듀얼 보드 시스템 양산, 바이오스페이스 체지방 분석기용 EMB-586BI 양산, JVM 약품 포장용 장비 컨트롤러 수주 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공급했으며, 2013년에는 벽산 스마트그리드용 EMB-270BP와, 2nd 3rd Generation Intel Core i7 i5 i3 프로세서 지원 EMB-Q77 메인보드를 개발 완료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윈포시스3D 바코드 리더용 EMB-NM70, CNC 컨트롤러용 EMB-8000S를 개발했으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업체로 선정됐고 중소기업청장상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뢰성기술 확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수원대학교, 가람테크 등 협력 회사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의 주관 기업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 신뢰성기술 확산사업은 소재부품의 신뢰성 향상을 통해 국내 중소 및 중견 기업의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국 대비 교역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싱커스텍은 정부지원금을 통해 다양한 테스트 환경과 조건에서 검증 실험을 거쳐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싱커스텍의 산업용 PC 메인보드 중 EMB-BYT1000은 Intel AtomTM 프로세서 BayTrail 기반으로 제작된 메인보드로, 1세대 아톰 프로세서의 저사양 기능을 대체하고 저소비전력 및 저발열의 특징을 갖춘 올인원 타입 모델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단종된  Intel AtomTM N270 등의 모델을 대체할 수 있다. 그리고 EMB-QM87 Mini ITX는 Intel® 하스웰(Haswell) 기반의 플랫폼으로 강한 충격과 진동, 기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