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무역흑자 2년 연속 1,000억 달러 초과 달성

2016.01.14 17:42:02

 

 

 

2015년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1,05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비중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서며, 저유가와 엔저, 신흥국 경기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이는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이 만성적인 무역적자에서 벗어나 1997년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이래 1,000억 달러 흑자시대에 안정적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아울러 우리나라 제조업의 성장방식이 과거 조립산업에서 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했음을 말해 준다. 다만, 부품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진 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앞으로 제조업의 과제로 남아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2,647억 달러를 기록, 총수출의 50.2%를 차지했다. 


소재부품 수출비중은 전년대비 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대아세안 수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유럽, 일본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전자부품, 전기기계부품,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 등 부품이 강세이며, 소재는 유가 급락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1,597억 달러를 기록, 총수입의 36.6%를 차지했다. 일본, 중동, 유럽에서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베트남에서 수입은 대폭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1,051억 달러를 기록,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달러 초과 달성했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산업이 ‘제조업혁신3.0’을 견인하고 중소 소재부품기업이 자유무역협정 체제 등을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올해 중으로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소재부품산업이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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