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제조업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스마트 제조 연구개발 중장기 로드맵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센서 △가상물리시스템(CPS) △3D프린팅 △에너지절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홀로그램 8개 분야의 스마트 제조기술을 전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들 8대 기술은 신제품 조기 개발, 효율적 시제품 제작, 최적화된 양산 시스템 구축 등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기술로 독일, 미국 등 선진 제조강국들도 관련 기술 개발과 현장 응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야다.
로드맵에 의하면 8대 분야의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에는 향후 5년간 4161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기술개발 내용의 중요성, 업종의 파급 효과, 시급성 등을 감안해 양 부처의 R&D 과제 기획과 투자 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분야의 인력 수요는 2017년까지 5만6천여 명으로 전망됐고, 이 가운데 신규 채용은 2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계 및 기획, 보안 등 융합형 R&D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 부처는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 확대, 지역별 공과대학-기업 간 연계 강화, 신기술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정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