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IR)를 인수한 인피니언은 19.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HS의 2014년도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양사 합쳐서 약 17.5%였다. 인피니언의 뒤를 이은 2위 경쟁사의 경우 7.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전력 반도체는 가정용 전자 레인지에서부터 대형 풍력 발전 터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며, 전력 반도체는 효율적인 발전, 송전 및 전력 변환에 활용된다. IHS에 따르면, 지난 해 전력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6.3% 성장한 162억 달러였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CEO인 라인하드 플로스(Reinhard Ploss) 박사는 “유기적인 성장과 IR의 인수로, 인피니언은 글로벌 경쟁에서 전력 반도체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피니언이 갖고 있는 전문 기술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력은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IHS는 2019년까지 특히 자동차 및 산업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성 기자 (sm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