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이 대기업․공공기관 간의 구매 연계가 더욱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에 대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처의 구매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매 조건부 신제품 기술개발사업'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대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처의 구매 간 연계를 강화하여 수요처의 구매율을 제고하기 위해 먼저, 주요 판매 장애 요인인 시장 위축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요처의 기술개발 과정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요처의 과제와 구매 책임성 제고를 위해 수요처 자부담 부과 확대 및 구매 계획서 제출 의무화도 추진되며, 수요처의 사업 참여 인센티브도 구매 실적 중심으로 개선된다.
한편, 구매조건부 신제품 기술개발사업은 2002년 도입 이후 2014년까지 2,410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2012년까지 성공과제 1,130개 중 833개 과제(73.7%)에서 구매가 발생하는 등 기술개발 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라는 순기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개선 방안을 통해 기술 환경변화나 수요처의 귀책으로 인한 구매 미이행은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중소기업이 판로확보의 부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