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제조업혁신3.0 정책에 따라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LS산전이 자동화 분야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공장 구축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산전은 자동화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 중소기업인 브레인넷(생산 관리), 이메인텍(설비 관리), 유디엠텍(공정 감시) 등 3개사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10일 1일 밝혔다.
LS산전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 자동화 솔루션에 브레인넷의 MES(생산관리시스템), 이메인텍의 설비 보전관리 시스템, 유디엠텍의 가상설비 제어 기술을 적용, 스마트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 자동화 핵심 솔루션인 PLC, 서보(SERVO), 인버터, HMI(Human Machine Interface)에 ICT기반 공장 운영 정보화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표준화 모델을 앞세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은 물론 대‧중견기업 FA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게 LS산전의 복안이다.
LS산전 권봉현 A&D사업본부장은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산전과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이 협력해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라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세계적 화두인 만큼 한국형 스마트공장 표준화 기술을 확보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도 동반 진출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S산전 청주1사업장은 자사 솔루션 기반 스마트 생산라인을 구축,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완전 자동화를 구현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표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존공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 경쟁력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조업 혁신의 해법으로 주목 받아 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맺은 LS산전 등 4개 회사는 기술 협력은 물론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신규 프로젝트 발주 시 포괄적 협력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추경미 기자(ckm@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