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용규 토마스 케이블 대표 "특수 케이블 시장 '폭풍전야'...가격 경쟁 치열해질 것"

2015.09.15 09:26:07



▲ 토마스 케이블 성용규 대표


국내 산업계의 경기 침체가 케이블 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 메이저 전선 업체 3社의 1분기 실적이 하락함에 따라 중소 전선업체까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토마스 케이블의 성용규 대표는 “국내 메이저 및 중견 전선업체가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타계하기 위해 특수 케이블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시장 진입에 따른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하는 산업용 특수 케이블 전문업체인 토마스 케이블은 약 30년간 국내 자동화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 일본, 유럽의 다양한 제품 규격을 다루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중공업, 선박, 제철, 국방 및 전자 등 전반적인 국내 산업분야에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클린룸 케이블은 독일 프라우호퍼 연구기관으로부터 IPA 인증을 획득,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에 적용되고 있어 품질 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Thomas Cleanroom Cable을 융합한 무분진 Trackless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장비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주에 자동화 케이블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토마스 케이블 성용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올해 케이블 업계의 시장 경기는 어떤가
A:국내 메이저 전선 업체 3社의 1분기 실적이 하락함에 따라 중소 전선업체도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죠. 특히 중소기업 적합품목인 HIV(기기 배선용 단심비닐 절연전선) 물량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국내 메이저 전선업체 및 중견 전선업체가 특수 케이블 시장에 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반기에는 국내외 전선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케이블의 IPA 인증 확보에 주력한 결과, 성공리에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차세대 케이블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현재 케이블 시장 이슈는
A:국내외 기업들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자동화 케이블 시장의 해외 메이저 업체는 기존의 대리점 판매 방식을 벗어나 1:1 고객 맞춤형 영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전선업체는 철도, 자동차, 선박 등 특수한 분야에 적용되는 케이블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최근 장비의 소형화에 따라 협소한 공간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Q:귀사의 주력 제품은 무엇이며, 그에 대해 소개해 달라
A:당사는 자동화용, 클린룸용, 내열용, 특수용도(방위산업, 의료기기, 철도, 차량 등) 및 고객요청에 맞춘 특수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지속적으로 문의를 받고 있는 제품은 자동화용 케이블입니다. 이 제품은 당사가 처음으로 개발 및 생산한 케이블로써, 움직임이 발생하는 모든 곳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해 제품 테스트기를 개발했으며, 특허출원 준비 중에 있습니다. 향후 이 테스트기는 케이블 생산 전 품질 테스트에도 사용할 예정이며, 새로운 케이블 제품의 개발시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 토마스 케이블의 제품은 로봇, 클린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Q:향후 케이블 시장을 전망한다면

A:국내기업의 자동화 케이블 시장 진출이 확대되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수산업에 적용되는 맞춤형 케이블 개발에 열을 올릴 것 같습니다. 또한 케이블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연계되는 타 부품의 밀착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융합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Q:마스터플랜은
A:올해는 IT 산업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룸 케이블을 앞세워 작년 대비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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